인터넷 시대에 접어든지 20여년이 넘었습니다. 웹 브라우저 전쟁이라 불리는 점유율 경쟁을 거치면서 MS의 승리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던 웹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고 이제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상태입니다.
글로벌 웹 브라우저 점유율
1위 구글 크롬 – 62.85%
2위 사파리 – 20.04%
3위 MS 엣지 – 5.5%
4위 파이어폭스 – 3.23%
5위 오페라 – 3.17%
6위 삼성 인터넷 – 2.44%
구글은 2008년 9월 2일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시장의 브라우저 점유율은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파이어폭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크롬 발표 초기만해도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발빠른 업데이트와 편리성으로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크롬은 웹킷(Webkit)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브라우저로 빠른 렌더링 속도가 특징이었는데요. 지금은 메모리 잡아먹는 귀신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 부분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습관(한 번 창을 여러개 띄우는)과도 관련이 있는것 같아서 조금 논외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때 웹 브라우저의 왕좌를 차지했던 MS는 이제 힘에 조금 부치는 모습입니다. 엣지를 윈도우11에 기본 포함하면서 힘을 주고 있지만 윈도우11 설치하고 맨 먼저 하는 일이 크롬 브라우저 설치하는 것이 된 지금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전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 11로 돌아가는 방법도 공유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웹 개발에서 웹 표준 브라우저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파이어폭스는 이제 이름만 유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질라 재단의 웹표준 문서들은 개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 더욱 선전해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부분이 삼성 인터넷의 약진?입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많아지면서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높아진것 같은데요.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 브라우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그렇다면 국내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어떨까요? 며칠전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국내 웹 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1위 구글 크롬 – 54.1%
2위 삼성 인터넷 – 15.8%
3위 사파리 – 14.8%
4위 네이버 웨일 – 7.6%
5위 MS 엣지 – 6%
6위 파이어폭스 – 0.7%
1위는 구글 크롬으로 변화가 없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삼성 인터넷입니다. 국내에서 팔린 갤럭시 스마트폰이 정말 많긴 한 모양입니다. 요즘 나오는 접히는 폰도 참 좋아보이더군요. 반으로 접어서 셀카 찍기도 좋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다음에 폰 바꿀때는 삼성 Z플립 시리즈로 바꿔봐야 겠습니다. 모바일 브라우저인 삼성 인터넷의 약진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데스크탑 버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네이버 웨일이 웹 브라우저 시장 4위를 차지하면서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용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네이버를 사용하는데 특화된 브라우저인것은 맞습니다. 쇼핑, 카페, 블로그, 지식인등 네이버에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좋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2 thoughts on “글로벌 웹 브라우저 점유율 TOP 6 (2023년), 1위 크롬”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