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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때 100만원으로 시작한 주식투자, 8000% 수익 올린 아이돌

프레스 쿠키 · 2026년 6월 1일 · 4분 읽기 · 조회 13

평범한 학생이 부모님 손에 받은 100만원을 80배로 불린 사연이 화제입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아이돌 한유진이 공개한 주식 투자 경험담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14살부터 시작한 투자가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부모의 경제 교육, 투자로 만나다

한유진은 지난 30일 방송에서 “아빠가 경제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14살 때 100만원을 주면서 하고 싶은 대로 운용해보라고 했다”고 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2007년생인 현재 19살의 그는 이 100만원을 놀라운 성과로 불렸는데요.

한유진은 “그때부터 계속 주식 공부를 하면서 직접 투자했다”며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분석하며 투자한 결과 수익률이 8000%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100만원이 약 8100만원 수준으로 불어난 셈입니다. 아버지의 경제 교육이 젊은 나이부터 투자 감각을 기르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네요.

처음엔 해양물류, 지금은 반도체

한유진은 투자 전략에 대해 “국내 주식시장에만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해양물류산업 관련 종목에 눈을 돌렸지만, 현재는 반도체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현재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예전처럼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수익 상태”라고 덧붙인 그는, 바쁜 아이돌 활동 와중에도 꾸준히 계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투자 열풍, 이제 일상이 됐다

한유진의 사례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보급으로 미성년자도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거든요.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증가했습니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0~9세 계좌 개설 증가율이 올해 1월 대비 119.2%를 기록해, 10대 신규 계좌 개설 증가율 101.1%를 웃돌았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지난해 말 미성년 주식 보유자는 약 76만9000명으로 전체 개인 투자자의 5.3%를 차지했으며, 특히 삼성전자 개인주주 가운데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약 34만명에 달합니다.

부모의 ‘첫 주식 선물 문화’

흥미로운 현상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주식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KB증권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분석 결과,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 국내 주식 선물에서 삼성전자가 거래 건수 기준 56.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카카오 6.1%, HLB 3.7%, 에코프로비엠 3.6%, 덕산테코피아 3.0%, DS단석 2.5%, POSCO홀딩스 2.1% 순으로 선물됐습니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의 선물 비중은 1.5%에 불과했는데, 당시 주당 가격이 140만원을 넘어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 열풍,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

금융업계는 미성년자 명의 계좌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금융교육과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수익을 노린 투기성 투자보다는 우량주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 관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유진처럼 충분한 공부와 분석 속에 투자하려는 자세야말로 청소년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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