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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12일 방송, 고강용과 전현무의 ‘새로운 시작’ – 이사와 강아지 아빠

프레스 쿠키 · 2026년 6월 13일 · 5분 읽기 · 조회 9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12일 방송에서는 두 남자 출연자의 인생 변화가 펼쳐진다. 고강용 아나운서는 2년을 묵혀왔던 원룸에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났고, 전현무는 부모님을 위해 강아지를 입양하며 ‘아빠’의 경험을 하게 된다. 싱글과 가족이라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출발’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원룸 탈출, 그러나 “너무 좁은데?”

고강용은 지난 3월 전세 만기를 앞두고 새집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2년이라는 세월이 쌓인 원룸을 떠나야 하는 쓸쓸함 속에서도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을 법하다. 드디어 이사 당일, 그는 “기분이 묘하더라고요”라며 정든 집과의 이별을 조용히 받아들였다.

제 2의 김대호? '나 혼자 산다'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 TMI 7

새로운 터전은 1.5룸 반전세로 엘리베이터까지 갖춘 ‘업그레이드’된 공간이었다. 위치도 맘에 쏙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던 고강용. 그러나 이사의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즉석밥을 소중하게 안고 새집에 들어선 그를 맞이한 것은 짐더미로 뒤덮인 거실. 세 개의 테이블과 침대, 옷장 등이 자리를 차지하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결국 고강용은 “너무 좁은데?”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둠과 짐더미 속에서 휴대전화 불빛에만 의지해 첫 식사를 하는 고강용의 모습도 포착됐다. 저녁에 보는데 짜장면이 당겨서 결국 짜파게티 하나 끓여서 흡입했다는…새로움의 설렘도 잠시, 정리 작업의 고역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고강용의 이사는 경제적 현실이 짙게 배어 있었다.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예능 출연료가 약 5만원(4만 8000원)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고강용은 이 정도 수입에도 불구하고 대출금 1억 2천만원을 영끌하며 새 전세를 마련했다. 이는 한국의 주택 현실과 싱글 아나운서의 경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아낄 수 있을 만큼 아끼자”는 생각에 처음으로 반포장 이사를 선택해 비용을 줄이려 노력했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으로 모든 짐을 옮기며 진땀을 빼야 했다. 끊임없이 나오는 짐 더미 앞에서 “짐이 진짜 많네요”라며 원룸 생활 동안 쌓여온 물건의 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버지(전현무+아버지)’ 되다…강아지 아빠의 72시간

한편 전현무(48)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평생 미혼을 지켜온 그가 부모님을 위해 새 가족을 맞이한 것이다. 전현무는 ‘효도 5개년 프로젝트’ 2탄으로 번식장에서 구조한 생후 70일 된 강아지를 입양했다. 기안84가 입양한 ‘알콩이&달콩이’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진 결정이기도 하다.

전현무, 결혼한다더니 '충격 진단'에 현실 부정… 이유는? - 뽐뿌:방송/연예뉴스 전현무, 결혼한다더니 '충격 진단'에 현실 부정… 이유는?

쉬는 날임에도 전현무는 아침 7시에 일어나 아기 강아지의 물과 밥을 챙겼다. 자신 앞에 앉은 귀여운 생명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전현무의 얼굴에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이 살아났다. 피곤함을 잊은 듯 에너지 넘치는 아기 강아지와 거실을 빙글빙글 돌며 펀 런을 즐기고, 강아지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고민하는 그의 모습은 진정한 ‘아빠’의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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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접종을 챙겨주기 위해 일일 아빠 ‘무버지’로 나선 전현무는 “육아랑 다를 바가 없다”라고 감탄했다. 이 발언은 48세 싱글 남성이 강아지 양육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나이 든 아빠’의 장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온기 있는 반응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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