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전기차 생산량
2021년 전기차 판매량은 660만대입니다. 테슬라는 2021년에 약 93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는데요. 약 14% 정도의 점유율입니다. 이보다는 더 높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인기 모델은 모델 3 와 모델 Y 인데요. 고급 라인인 모델 S 와 모델 X 는 판매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중국이 워낙 큰 시장이고 중국내 전기차 생산 기업들에게 점유율에서 뒤지면서 조금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는 모델 조립 공정을 개선해서 차량을 생산하는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상태인데요.
매년 전기차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약속을 계속 지켜오고 있는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년도별 전기차 판매량
- 2012년 – 2,600대
- 2013년 – 22,400대
- 2014년 – 32,000대
- 2015년 – 50,000대
- 2016년 – 76,200대
- 2017년 – 103,100대
- 2018년 – 245,200대
- 2019년 – 367,500대
- 2020년 – 499,500대
- 2021년 – 936,172대
- 2022년 – 1,313,851대
테슬라의 년도별 판매량을 보면 2022년에 판매한 차량 수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한 차량 수를 모두 합한 수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모델 3 를 공식 출시한 후 판매량이 확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23년 테슬라의 판매 목표는 180만대라고 합니다. 2030년까지는 20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한국은 현재 부산에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연간 2000만대라는 생산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공장을 확충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과 부산의 유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시아에 기가팩토리를 유치하고 싶어하는 나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아시아의 두번째 기가팩토리 건설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며
전기차 시장이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완성차는 8천 63만대를 판매했으니까 아직은 660만대라는 수치가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성장 속도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진입등을 고려해 보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 생산량이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오너 리스크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테슬라의 CEO인 일론머스크의 기행을 말하는 것인데요. 회사의 중요한 정책들을 트위터로 발표한다거나 (비트코인 결제 승인, 거절 등) 트위터 인수에서 말을 바꾼것 등 이미지에 여러가지 흠집이 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작 당사자인 일론 머스크는 그렇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모습도 보였는데요. 앞으로 고속 성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전기차 시장 어떻게 변화될지 지켜볼 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