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대전환은 이제 선택적인 요소가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선토론에서도 환경문제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부분이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은것 같은데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RE100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100이란?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인데요. 기업이 본사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국제적인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입니다. 보통 선언을 통해 언제까지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100을 선언하고 참여한 기업의 수가 350여개 정도 된다고 하고 한국은 14개 기업이 선언을 한 상태입니다. 한국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산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이중 글로벌 기업들에 납품을 하는 부품업체들도 많이 있습니다.
삼성과 엘지 그리고 SK등 대기업들은 애플이나 BMW 같은 글로벌 제조기업들에게 RE100에 가입하라는 권유 또는 압력이 있다는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은 애플로부터 RE100에 가입하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BMW는 자사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삼성에 역시 RE100 선언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RE100 선언이 글로벌 제조업체의 하청을 받는 새로운 진입장벽이 될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걱정이 단순한 걱정으로 끝날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제조하고 싶은 애플이 납품업체에 RE100 선언을 권유하거나 강제하려고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하는데요. 협상에서 이런 조건들을 자신들이 유리한 계약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RE100 선언을 한 한국기업들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E100 참여 한국 기업들
명단을 보면 총 14개의 한국 기업들이 RE100 선언을 하고 참여중인 것으로 나옵니다. 삼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것도 의외인데요. 앞으로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ISO 인증이라는 것이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해외 기업들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해외기업에서 요구도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너도 나도 ISO 도입한다고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요.
RE100 도 한 때의 유행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기후와 환경문제가 점점 중요해지는 이런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모두 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먹거리에 함께 준비하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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