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물류업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물류창고업 등록 기준으로 새로운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쿠팡이 기존 1위였던 CJ대한통운을 제치고 물류창고 인프라 1위 자리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택배 매출로 1위사업자였던 CJ대한통운을 제친 데 이어 물류 창고 인프라에서도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한국 물류업계 TOP 5 (2025년 8월 기준)
🥇 1위: 쿠팡 (227개 물류창고)

- 물류창고 수: 227개
- 창고 면적: 465만 5,472㎡
- 주요 특징: 쿠팡 물류창고 227개 중 절반 이상인 127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몰려있었다
- 성장세: 쿠팡 물류 창고 수는 지난 2023년 138개에서 지난해 203개, 올해 227개(8월까지)로 급증했다
🥈 2위: CJ대한통운 (221개 물류창고)

- 물류창고 수: 221개
- 주요 특징: 기존 물류업계의 부동의 1위였으나 쿠팡에게 자리를 내주었음
- 성장세: 올해 8월까지 순증 6개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
🥉 3위: 롯데글로벌로지스 (100개 물류창고)

- 물류창고 수: 100개
- 주요 특징: 1, 2위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3위 유지
4위: 한진 (47개 물류창고)
- 물류창고 수: 47개
- 주요 특징: 전통적인 택배업체로서 4위 자리 유지
5위: 기타 업체들
기사에서는 5위 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상위 4개 업체까지만 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쿠팡의 압도적 성장 비밀
투자 규모의 차이
쿠팡은 오는 2027년 로켓배송 권역 전국 확대를 목표로 3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풀필먼트 인프라와 시설, 기술 관련 투자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늘어난 약 5억3800만달러(약 7559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창고 면적의 압도적 우위
단순히 창고 수뿐만 아니라 면적에서도 쿠팡이 압도적입니다. 쿠팡의 전체 창고 면적은 465만5472㎡으로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경쟁사와 200만㎡ 이상 차이가 났다고 분석되었습니다.
매출과 인프라의 동반 성장
지난해 CL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3% 오른 3조834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동의 1위였던 CJ대한통운의 택배·e커머스 사업 매출은 3조7289억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쿠팡이 매출과 인프라 모든 면에서 1위를 차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업계 전망
전문가들은 이러한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유통·물류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물류 시장에서도 쿠팡과 경쟁사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무리
2025년 한국 물류업계는 쿠팡의 독주 체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물량 처리의 기본이 되는 인프라까지 가장 많이 확보하며 쿠팡이 확고한 택배업계 1위 사업자가 됐다는 평가처럼,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류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본 글은 2025년 9월 15일 전자신문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