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ARM 칩을 개발한다고 한다. 얼마전 공개된 애플의 M1칩이 속도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며 인텔 CPU를 압도하는 리뷰들이 나온지 얼마 안되 공개된 소식이라 인텔에게는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일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행하는 서버에 사용할 자체 프로세스 개발을 진행중이며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확인 사살?)
서버에 들어갈 ARM 칩과 서피스 PC에 들어갈 ARM 칩을 따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서버는 아마도 코어수를 일반 PC용보다 많이 집어 넣을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올지는 나와 봐야 알것 같다.
서피스 PC에 대한 부분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생각을 잘 한것 같은게 하드웨어 제조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는 칩을 설계하기가 힘들 것이다. 애플이 그렇게 조용히 10년 이상의 정성을 들여서 탄생시킨 M1 칩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뉴스가 나오자 뉴욕 증시에서 인텔의 주가는 6.3% 하락했다. 아마존과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업계에 탈 인텔 바람이 부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작금의 현실은 인텔이 스스로 자초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칩을 설계한다는 것이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은 아니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