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여기저기 AI에 대한 얘기들이 많습니다. 기업들도 AI를 통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AI 열풍의 선두에 있는 회사가 엔비디아입니다. 10년 전만해도 고성능 게임에 들어가는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회사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이제는 AI 회사 그것도 선두에 있는 회사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엔비디아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AI용 그래픽카드로 H100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는 AI 전용서버들이 델, 슈퍼마이크로, HPE 등에서 생산이 되고 있고 엔비디아에서도 직접 서버를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H100 그래픽카드를 먼저 확보하고 싶어하는 기업이나 정부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AI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H100 그래픽카드 확보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아래에서 2023년 H100 그래픽카드를 구매한 회사에 대해서 수량 순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H100 그래픽카드 구매 순위
1위 메타(구 페이스북) 150,000 대
2위 마이크로소프트 150,000 대
3위 구글 50,000 대
4위 아마존 50,000 대
5위 오라클 50,000 대
6위 텐센트 50,000 대
7위 코어위브(CoreWeave) 40,000 대
8위 바이두 30,000 대
9위 알리바바 클라우드 25,000 대
10위 바이트댄스 20,000 대
11위 람다 20,000 대
12위 테슬라 15,000 대
엔비디아 H100 그래픽카드 구매 순위를 보면 AI에 진심인 기업들의 명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차지했습니다. 메타가 MS와 함께 1위를 기록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투자하고 있는것도 있고 해서 이해가 되는데 메타(구 페이스북)은 AI에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6위, 8위, 9위 는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습니다.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게임, SNS 등 대표적인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외 12위에 이름을 올린 테슬라인데요. 자동차 기업에서 AI 기업으로 변화를 꿰하고 있는 테슬라도 마음이 급한것 같습니다.
7위 코어위브와 10위 바이트댄스 그리고 11위 람다는 AI를 이용해서 생성할 수 있는 영상, 개발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회사들인데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AI 장비들을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대여해서 사용하고 각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창작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버린 AI 그리고 대한민국
한국은 네이버가 2021년 ‘하이퍼클로바’라는 이름으로 자체 LLM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한국은 2021년부터 자체 LLM을 보유한 국가중 하나가 됐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의 빅테크 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얼마나 지원을 받는지 혹은 받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국의 AI 를 소유한다는 것은 생성한 AI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챗GPT에게 ‘독도’에 대해 알려달라고 질문했을 때와 ‘다케시마’라고 질문했을 때 답이 다른 것은 미국 혹은 서구권의 시각으로 ‘독도’를 바라보는 학습이 이뤄졌기 때문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자국의 AI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국가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유럽과 영국 그리고 중국, 일본은 이미 소버린 AI를 미래의 경쟁력으로 생각하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국은 AI활용에만 치우친 정책들을 펼치고 있어서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AI와 엔비디아
AI 대표 기업 엔비디아인데요. 언제까지 엔비디아가 AI쪽 대표 기업으로 남을지 모르겠습니다. 인텔과 AMD 같은 경쟁 기업들의 선방을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내년까지는 엔비디아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 엔비디아도 이걸 아는지 그래픽카드 뿐만아니라 서버 그리고 서버랙까지 자신들 제품으로 구매를 하도록 갑질 아닌 갑질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려 옵니다.
얼마전에 OPEN AI는 구글을 겨냥한 듯 SearchGPT라는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검색이라는 구글의 텃밭같은 영역에 발을 내딛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것 같은데요. AI 검색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AI 자체도 아직은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명확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이 AI에 대해 신기해 하던 상태에서 이제 생활속에서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수익모델을 적용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큰 변화의 시대에 대표 기업이 된 엔비디아가 이 지위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1 thought on “엔비디아 H100 구매량 순위 TOP 12(2023 기준), 1위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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