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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모반 뭐길래? – 수지도 제거한 눈 흰자위 점의 모든 것

최근 결막모반 수술을 한 수지 | 결막모반 뭐길래?

최근 결막모반 수술을 한 수지 | 결막모반 뭐길래?

최근 결막모반 시술을 한 수지

수지도 고민했던 그 점, 과연 무엇일까?

최근 배우 수지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눈 흰자위에 있던 점을 제거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조현아가 “눈에 점 잘 뺐다. 흰자에 점 있지 않았냐”고 말하자, 수지는 “그렇다”면서 “난 그 점이 은근히 마음에 들기도 했다”고 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만 잘 모르는 ‘결막모반’, 과연 이게 뭐길래 유명 연예인도 제거를 고려할 만큼 신경 쓰이는 것일까?

결막모반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 되면서 피부나 얼굴에 생기는 점과 같은 색소 침착이 눈에 발생하는 것으로 흰자(결막)에 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을 결막모반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 피부에 생기는 점과 똑같은 현상이 눈의 흰 부분인 결막에 생기는 것이다. 결막 모반은 우리 눈의 외적으로 하얗게 보여야 할 결막 조직에 생기는 점으로 미용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얼마나 흔한 현상일까?

우리나라 인구 2,5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결막모반은 평평한 단순모반이 가장 많지만, 혈관이 동반되거나 약간의 융기가 발생하는 복합모반(compound nevus)도 전체 결막모반의 25%에 이른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결막모반은 주로 10대 이후에 발생한다.

왜 생기는 걸까? 주요 원인들

1. 자외선이 주범

결막모반의 원인은 멜라닌세포와 외상이다. 자외선이 흰자위의 멜라닌세포를 활성화하거나 콘택트렌즈 착용 및 눈을 비비는 행위를 통해 생긴 결막상처가 결막모반으로 이어지는 것.

2. 물리적 자극과 외상

과도한 자외선이 눈의 흰자위에 멜라닌 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생기거나, 눈을 비빌 경우 결막에 쉽게 상처가 생기는데, 결막의 상처가 결막모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는 추가적인 위험 요소가 있다. 요즘은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영향과 라식, 라섹 등으로 인한 안구의 문제로 안구건조증이 많은데, 이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비게 되면 찰과상이 결막모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동양인에게 더 흔한 이유

특히 서양인들에 비해 멜라닌 색소의 활동이 활발한 동양인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위험한 건 아닐까?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대부분은 걱정 없어도 된다

대부분의 결막모반은 눈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맑고 깨끗한 인상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나 시력저하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거울을 보거나 남들이 볼 때 하얀 눈동자가 깨끗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엔 반드시 검사받아야

40대 이후 발생하거나, 흰자위에 넓게 퍼져나가는 경우, 검은 동자로 번질 경우, 통증을 동반할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악성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지만 간혹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색이 불균일해지고, 혈관이 새로 자라난다면 결막 흑색종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치료는 어떻게 할까? 다양한 제거 방법들

1. 레이저 치료

증상에 따라 레이저, 약물치료, 전기소작기 등을 이용한 단순 절제술 등으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시간은 국소마취 후 5~10분으로 짧고, 대부분이 1차 치료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깊이에 따라 2차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결막모반 레이저 제거술은 결막모반을 레이저로 태우거나 깎아내어 제거하는 방식으로,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 손상을 적게 하여 결막부위에 치료흔적이 남지 않아 부작용이 매우 적습니다.

2. 화학적 박피술

레이저와 마찬가지로 알코올과 같은 화학물질을 통해 모반이 있는 상피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적 제거

레이저나 박피술로 제거하기 힘든 복합모반과 같은 깊은 점은 수술적 제거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 관리는 어떻게?

결막모반 제거 후에는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충혈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충혈은 1~2일 정도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결막모반 레이저 제거술 후 자외선을 피하시라고 안내드립니다. 그 외 미세먼지, 바람, 외상 등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먼지나 바람이 많은 환경에서 작업 시 보안경을 착용하시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자외선 차단이 핵심

결막모반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눈 비비는 습관 금물

눈이 가렵거나 답답해도 비비지 말고,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지의 선택, 옳았을까?

수지의 결막모반은 지난해 연말부터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가 “은근히 마음에 들기도 했다”고 말했지만 결국 제거를 선택한 것은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관리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의학적으로 보면 결막 모반은 대부분이 양성 종양이며 시력저하나 다른 문제가 없는 한 교과서적으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미용상의 문제를 빼놓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기능상에 위험이 없더라도 미용을 위해서는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작은 점 하나도 무시하지 말자

결막모반은 흔한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변화가 생기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미세먼지, 자외선,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안구건조증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고 있다. 평소 눈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수지처럼 “은근 마음에 들었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과 눈을 비비지 않는 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혹시 당신의 눈 흰자위에도 작은 점이 있다면? 이제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변화가 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안과에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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